오리털(구스 거위털) 이불빨래 세탁 및 보관 방법_ 솜, 극세사 겨울이불 관리 꿀팁

 

오리털 이불 세탁 방법/겨울이불 관리 팁

추웠던 겨울이 어느새 가고-

날이 따뜻해 지고 봄이 오는 소리가 나면,

물론 꽃구경도 가고 좋지만..

주부님들은 마음 한 켠이 무거워 지죠...?

 

바로 겨울 이불과 겨울 옷을

모~두 세탁하고 보관해야 하는

큰 일이 주어지기 때문이죠 ㅜㅜ ㅎㅎ

 

안 그래도 부피가 큰 겨울옷, 겨울 이불..

세탁도 힘들고 보관도 힘들잖아요.

매번 세탁소에 그 큰 부피의 이불, 옷을

가지고 가서 맡기기도 정말 힘들고 귀찮고..

 

 

그래서 저는 고가의 명품 패딩을 제외하고는

패딩이나 오리털 구스 이불 및 커버들은

다 집에서 세탁하고 관리해요.

이렇게 집에서 관리해도 괜찮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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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털 이불 세탁 및 보관 방법  

뭔가 '오리털' 구스 이불은 그냥 솜이불에 비해

가격이 나가기 때문에 어떻게 세탁해야 하나,

괜히 조심스럽기 마련이죠.

 

그런데 오히려 오리털 이불은

세탁이 정답입니다. ㅎㅎ

여기서 말하는 세탁이 드라이클리닝은

절대 아니라는 점 유의하세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리털 이불은

오리털의 보온 유지 기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리털 구스 이불의 기능 중에서

보온 유지 기능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보통 오리털 이불은

세제를 쓰지 않고 손빨래를 해야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세탁기기가 좋아서

울코스로 단독 세탁이 가능해요 :)

 

 

1.

우선, 오리털이 들어간 오리털 이불은

재질이 재질인 만큼,

'울샴푸' 중성세제를 사용해 줍니다.

 

보통 겨울 니트나 손상이 갈 수 있는

옷들을 세탁할 때 '울 샴푸'를 사용하죠.

그 '울 샴푸'를 사용해서 세탁합니다.

 

또는 구스 오리털 전용세제도 있는데,

혹시 집에 있다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구스 전용세제는 없어서

항상 '울샴푸'를 사용합니다.

 

더 꼼꼼하게 세탁하고 싶은 마음에,

베이킹 소다, 과탄산 소다 등을 넣어서

세탁하시면 안 됩니다-!!!

 

 

 

2.

세탁기에서는 '울코스'로 해주시면 돼요.

울코스로 돌릴 때, 온도 꼭 확인하세요!

 

제가 사용하는 엘지 트롬 드럼세탁기

울코스로 기능을 맞추면 기본으로

40도에 설정이 되어 있더라고요.

 

40도로 되어 있다면, 수동으로

30도나 냉수로 바꿔 주세요.

 

오리털, 거위털 이불에 붙은 택에 보면

대부분은 30도 정도로 돌리라고

그림이 나와 있을 거예요.

 

그 이상의 따뜻한 물로 세탁하면

오리털에 손상이 갈 수도 있어요.

40도 물로 한다고 해서 완전

망가지는 건 아니겠지만,

조심하는 게 더 좋으니까요 :)

 

 

 

3.

'울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탈수' 기능은 '약'으로 되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그대로 진행하면 되고요.

 

탈수는 세게 하면 좋지 않습니다!

다들 기본적으로 아시듯이

오리털 이불에는 탈수를 너무 강하게

하면 좋지 않겠죠?

오리털, 거위털에 손상이 갈 수도 있고,

탈수 과정에서 오리털이 한 쪽으로

뭉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4.

세탁이 끝난 후, 오리털 이불은 굳이

건조기에 돌리지 않는 것을 추천!

제가 가지고 있는 이불 택을 보면,

No tumble dry 라고 되어 있는데

건조기에 돌렸다가 오리털이

손상이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건조기에 돌리는 대신, 빨래대에

쫙 펼쳐서 자연건조 해주세요.

그런데 펼쳐서 말릴 때 만져 보면

오리털이 몰려 있거나 숨이 죽어 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말릴 때 손으로 탕탕

털어 주면서 오리털이 고루 펼쳐지도록

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이렇게 하다 보면 오리털이 숨죽지 않고

좀 더 살아 올라오는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잘 마르면 다행이지만,

마르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한 번쯤은 위, 아래를 뒤집어서 말려 주세요.

제대로 말라야 옷장 안에 보관 가능해요.

 

 

 

5.

오리털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까지

완료한 후에, 저는 한 단계 더 거쳐요.

오리털이불을 넣어서 보관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편백수 스프레이를 뿌려줘요.

 

 

 

 

편백수 스프레이의 기능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퇴치와 탈취가 있어요.

편백수 향이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라고 해서 저도 자주 사용해요.

 

그래서,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는 

세균이나 미생물들이 있을지 몰라서

뿌려 주는데, 꼭 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그냥 마음이 놓이는 느낌이에요. ㅎㅎ

 

이 단계는 건너 뛰셔도 좋지만,

보관하는 동안 더 마음 놓고 있기 위해서

편백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세탁 및 건조가 완료된 오리털 구스이불은

잘 접어서 옷장에 넣어 놓으면 되는데요.

겨울이 다시 오기까지, 옷장 안에서

습기가 찰 수 있어요-!!!

여름 동안 습기가 장난 아니잖아요..

 

습기는 이불에는 적!!!

곰팡이와 진드기 유발이 가능하므로

제습제를 이불 근처에 꼭 놔 주세요.

제습제와 함께 보관해 주셔야

다음 겨울에 왔을 때 안전하게

오리털 이불을 다시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옷장에 이불들을 너무 빽빽하게

겹쳐서 넣어 놓으면 이불들이

숨을 쉬지 못해서 답답해 해요!!

그러면 당연히 통풍이 되지 않아서

곰팡이와 진드기에 취약해 져요.

 

그러므로 같은 의미에서 '압축팩'

사용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불 양이 많으면 보관할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서 '압축팩'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압축팩에

오리털이불을 넣고 보관하면 3개의

계절이 지나는 시간동안 깃털 복원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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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세탁을 매번 해야 해요?

위에 소개 드린 오리털, 거위털 이불 세탁은

1년에 한 번 정도만 해 주셔도 돼요.

오히려 막 한달에 한 번씩

자주 세탁을 해 주면 오리털 거위털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근데, 1년에 한 번 하면 된다는 말이

뭔가 얼마 안 해도 된다는 느낌이지만..

 

1년에 한 번이라는 말은.. 즉,

겨울에 한 번 사용하고, 넣기 전에

빨아서 보관하라는 뜻이기도 하죠..ㅋ

 

그러므로 겨울 내내 잘 사용하시고,

보관하기 위해 옷장에 넣기 전에

세탁을 한 번 하고 넣으시면 됩니다 :)

 

 

 

 

 오리털 이불 평소 관리 방법 

오리털 이불은 추운 겨울에

3개월~4개월 정도 사용하시겠죠?

그러면 그동안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한 달에 한 번 햇볕에 건조해 주세요.

 

햇볕에 건조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죠.

무엇보다 귀찮다는 점도 있고..

주택에 살지 않는 이상,

건조할 만한 마땅한 공간도 없고요.

 

아파트라면,, 어쩔 수 없이

창문 난간을 깨끗하게 닦은 후에,

걸어 놓으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어쨌든, 우리는 비싸게 구매한 오리털 이불을

관리를 해주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에

소위 일광소독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진드기와 같은 것들이 제거되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햇볕에 두고 일광소독을 해 준 후,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저는 이불에

뿌리는 세정제나 페브리즈를 충분히

뿌려주고 다시 사용해요.

 

뭔가 실외에서 말리고 나면 이불에서

먼지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찝찝한 느낌이 들어서요.

이건 그냥 저만의 방법입니다 ㅎㅎ

 

 

 

그리고!

오리털 이불은 1년에 한 번 세척이지만,

오리털 이불의 커버는 자주 세탁해 주세요.

 

커버와 베개커버 세탁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3주를 넘기지는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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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불 관리 꿀팁  

위에서 겨울 이불 중에 오리털 이불에

대한 세탁법을 살펴 봤는데요.

 

 

오리털 이불이 아닌 솜이불도 있죠.

솜 이불의 경우에는 물세탁을 하면

솜의 성질이 변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냥 솜이 들어 있는 이불은

세탁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솜이불 세탁은 어떻게 하지?

세탁은 포기하시고..

햇볕에 말려주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또는 실외에서 이불을 펴 놓고

방망이 같은 걸로 두들겨서

먼지를 털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방법은 한계가 있으니,

솜이불은 1년에 한 번은 교체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겨울에 정말 많이 사용하는 극세사 이불

저는 극세사 이불은 사용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극세사'기 때문에

이불 안에서 안 좋은 것들이

번식하기 좋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리고 극세사 이불은 세탁 시에,

세제가 쉽게 달라붙어 버리기 때문에

가루 형태보다는 '액체 세제'가 더 좋아요.

 

아주 제대로 세탁한다는 마음으로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세탁하시면

안 된다는 점! 주의하세요.

이불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오리털 거위털 구스 이불,

솜이불, 극세사이불 등 겨울이불 사용 후,

보관하기 전 세탁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적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