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플립 미러골드 구매(빵집폰) 언박싱 및 사용후기_ 삼성서비스센터에서 보호 필름 부착 가능

삼성 갤럭시 Z플립 구매(빵집 폰) 언박싱 및 사용후기_ 장점 단점 삼성서비스센터에서 보호 필름 부착 가능 

 

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에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구매했습니다. 구매는 빵집 폰에서 했고요, 핸드폰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건 저희 부부도 처음이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삼성에서 갤럭시 노트 신형이 나와서 아무래도 Z플립이 가격이 조금 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여전히 비싸기는 하지만요. 코로나 때문에 핸드폰을 보러 다니기도 싫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게 알아본 결과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판단이 되어서 구매했습니다.

결제하고 이틀 후에 바로 배송이 왔습니다. 배송 엄청 빠르더라고요. 제가 샀다면 당연히 퍼플 컬러로 구매했겠지만 남편은 미러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블랙은 아무래도 뭔가 감성도 없고 투박해 보여서 제가 극구 말렸습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골드가 정말 예뻐서 만족스럽습니다.

 

박스 열기 전, 옆면과 앞뒷면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뭔가 실물로 안 보고 인터넷 주문 후 바로 배송 받았더니 언박싱이 더 기대되더라고요. 게다가 미러 골드는 영상으로도 잘 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근두근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삼성 갤럭시 Z FLIP은 256기가더라고요. 우와, 정말 용량이 어마어마하네요. 비싼 값 하기를 바라는 마음. 아무튼 이 박스의 스티커를 찢는 즉시 이제 마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8월에 구매했는데 제조연월은 5월이네요. 이런 거 본 적은 없지만 사진 보면서 보이길래 한번 적어 봅니다.

 

박스를 열자 Flip이라는 단어가 적힌 박스가 나오고 그걸 열면 핸드폰이 보입니다. '갤럭시 z플립을 만나보세요.'라는 문구가 마음을 더 두근두근하게 만들더라고요. '갤럭시 Z플립의 독보적인 혁신과 디자인은 어디서나 돋보이며 대담하게 표현하고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당신에게 색다른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차세대 폴더블을 경험하세요. 폴더블 폰이라는 단어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예전과는 정말 다른 폴더블이죠. 예전의 폴더를 여닫는 느낌과는 아주 다르다는 평이 많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쓰는 폴더블 폰이라 그런지 좋더라고요. 

 

이 종이를 들춰보면, 아래에 또 하나의 종이가 나옵니다. 갤럭시 Z 프리미어 서비스라고 되어 있는데, 프리미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와, 삼성전자 서비스 대표전화(1588-3366), 그리고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은 1년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갤럭시 Z플립은 아무래도 디스플레이 문제가 조금 있는 것 같더라고요. 디스플레이 파손됐을 때, 1년 안이라면 무조건 삼성 서비스센터 가셔서 서비스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갤럭시 Z플립이 이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때, 이 '주의사항'은 잘 안 읽고 넘어가실 것 같아요. 저와 남편 또한 그냥 핸드폰을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종이는 떼버리고 보지도 않았는데, 그러지 마시고 꼭 읽어 보세요. 생각보다 중요한 내용이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에 적어 놓으려고 합니다.

 

 

-화면 및 전면 카메라를 펜, 손톱 등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누르거나, 세게 누르지 마세요. 화면 및 전면 카메라에 스크래치나 찍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 이거 이거 꼭 주의하세요!!!!!!!!! 며칠 안 됐는데 고작 손톱으로 화면에 기스와, 까임이 발생했습니다... 조만간 삼성 서비스센터 가서 보호필름을 부착할 예정입니다.

-제품을 접을 때 화면 사이드에 카드, 동전, 열쇠 등의 물건을 끼우지 마세요. : 이건 다들 조심할 것 같으니 넘어가고요.

-이 제품은 방수, 방진 제품이 아니므로 액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이 점은 갤럭시 Z플립의 단점으로 많이들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방수, 방진 되는 게 핸드폰이 꼭 가져야 할 필수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방수되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별로 이 기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든요. 이 기능이 있더라고 뭔가 찝찝해서 물로 핸드폰을 씻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요.

-화면 보호를 위해, 부착된 보호필름을 유지하여 사용하시길 권장하며, 그 외에 다른 필름, 스티커 등을 화면에 부착하지 마세요. :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다른 핸드폰과는 다르게 폴더블 폰이기 때문에 다른 필름이나 스티커를 화면에 그냥 부착할 시 좋지 않겠죠.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면 기계로 붙여 주시더라고요. 아무튼 보호 필름 주의하세요.

-제품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석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사용하세요. : 이 사항은 요즘 핸드폰들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신용카드나 의료기기는 핸드폰과 같이 있으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핸드폰을 꺼내면 아래에 여러 구성품이 나옵니다. 고속충전기와 타입 A에서 타입 C로 변환하는 어댑터, 충전 케이블, AKG튜닝 유선 이어폰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지만 오랜만에 유선 이어폰을 보니 예뻐 보이더라고요. 이어폰 줄이 마치 운동화 끈같이 되어 있어서 특이했어요. 

 

그리고 박스 뚜껑 안쪽에도 무언가 있으니 뚜껑 그대로 버리지 마세요!!! 이것도 얇은 박스라고 보시면 되는데 겉에는 유심핀이 이렇게 꽂혀 있고요.

박스를 열어 보면 케이스와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 버리면 대략 난감하겠죠... 아무튼 골드색상 케이스와 케이스를 핸드폰에 끼우는 방법까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케이스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안쪽은 유막 방지로 되어 있더라고요. 접착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폴더블 특성상 접착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리고 간단 사용 설명서와 새로운 갤럭시 폰으로 데이터 이동하기 라는 설명서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요즘 갤럭시 폰은 서로 연동해서 데이터를 아주 쉽게 이동할 수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핸드폰 구매하는 매장에서 모든 걸 옮겨줬지만 이제는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해주지 않는다고 해요.

 

이제 정말 골드색상의 갤럭시 Z플립을 드디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자마자 접어봤어요. 너무 신기하면서도 정말 예뻐서 감탄을 했습니다. 이런 폴더블 폰을 만들다니.. 정말 삼성 칭찬해... 

 

열고 닫을 때 힘을 많이 줘야 한다, 또는 열 때 반동을 일으켜서 여는 습관이 생긴다, 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꼭 한 손으로 열어야 할 때가 아니라면 그냥 두 손으로 자연스럽게 여닫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힘을 주며 열면 핸드폰에 좋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미러 퍼플도 미러 퍼플이지만 미러 골드 색상도 정말 실물이 갑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쓰던 핸드폰이 골드 색상이어서 너무 같은 느낌일까 싶었지만 전혀 느낌이 달랐어요. 사진에서와 같이 무지갯빛이 영롱하게 나기도 하고 정말 멋진 골드 색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전체로 펴 봤다가 접어 봤다가 하는데, 접었을 때 그립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작아져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엄청 편할 것 같았어요. 펼쳤을 때는 화면이 정말 길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디스플레이 두 개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문이 많이 묻는다고 하던데 역시나 묻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미러퍼플에 비해서는 지문이 조금 덜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갤럭시 지플립 기계를 받고 나서 바로 기존 핸드폰에 있던 데이터를 옮겼습니다.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서 데이터를 옮길 때는 모든 데이터가 아닌 선택해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요즘 정말 모든 게 편하고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옮기고 싶은 자료 및 데이터만 새 핸드폰으로 옮기면 끝입니다. 예전처럼 어플 다시 다 다운로드하고 메모 다시 쓰고 이런 행동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손톱에 의해 기스도 아닌 화면 들뜸 현상이 일어나 버렸어요. 제 생각에는 이게 제대로 된 보호 필름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갤럭시 지플립은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이게 보호 필름인데 이렇게 약한 건지... 아무튼 찾아본 결과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면 보호 필름을 기계를 이용해서 제대로 붙여준다고 하니, 조만간 무조건 가서 붙이려고 해요. 갤럭시 Z플립 액정 화면은 정말 항상 조심하세요. 액정 화면만 바꾸는 것도 70만 원이 넘는다는 정보를 봤는데 정말 비싸더라고요. 아무튼 별 탈 없이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