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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Review/영화 리뷰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주연 감동 영화 추천 "원더"_ 특별한 외모로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주연 감동 영화 추천 "원더"_ 특별한 외모로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감동적인 영화 한 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원더"라는 영화인데, 주연으로 나오는 배우는 누가 봐도 알 만한 줄리아 로버츠와 오웰 윌슨입니다. 배우를 믿고 보는 것도 좋지만 네이버 평점이 무려 9.43점입니다. 8점을 넘는 것만 봐도 괜찮은 영화가 많은데 이 영화는 거의 9.5점에 가깝다는 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은 영화로 평가했다는 뜻이겠지요. 2017년 개봉한 이 영화는 드라마 장르로 전체 관람가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외모로 태어난 아이 '어기', 27번의 성형 수술을 한 끝에 그래도 보고, 듣고, 숨을 쉴 수 있는 얼굴을 가지게 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헬멧을 쓰고 생활합니다. 헬멧을 쓰고 나온 어기의 모습을 초반에 보며,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어기의 얼굴이 어떤지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특별한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홈스쿨링으로 집에서만 어기를 키워 왔던 부모님은 정말 큰 마음을 먹고 어기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이 또한 얼마나 큰 결심 일지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헬멧을 벗기까지의 어기의 용기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와 어기는 학교에 가게 됩니다. 첫날, 어기는 친구 3명을 소개받게 됩니다. 잭 윌, 줄리안, 샬롯, 이 3명이 어기에게 어떻게 행동할지 무척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어기가 학교에 간 날 의기소침한 모습이 정말 마음 아팠습니다. 어기는 교장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나온 같은 반 학생들 3명과 함께 학교를 둘러보게 됩니다. 이 중 역시나 줄리안이라는 남자아이는 어기에게 상처가 될 만한 질문과 말들을 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어기라는 아이에게는 얼마나 상처가 될지 아직 어린 나이에는 모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미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줄리안의 놀림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받아치는 어기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어른들은 더 받아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학교 생활을 포기하지 않는 어기와 그런 어기에게 항상 용기와 좋은 말을 해 주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어기는 어쨌든 학교에 다녀 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첫 등교를 하게 되는데 그때도 어기는 아직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등교하기 전 헬멧을 벗고 혼자 걸어가는 어기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지 상상도 가지 않지만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똑똑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어기는 선생님의 질문에도 잘 대답하며 적응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줄리안은 자꾸만 어기를 괴롭히고 상처가 되는 말을 내뱉습니다. 이렇게 등교 첫날을 힘겹게 마무리한 어기는 집에서 잡고 있던 마음이 무너집니다. 자신의 얼굴은 왜 이렇게 못생겼냐며 울부짖는 어기를 붙잡고 말하는 엄마의 말, "얼굴은 우리가 지나온 곳을 보여주는 지도야. 그러니 절대로 못생긴 게 아니란다." 이러한 현명한 엄마의 모습이 등장할 때마다 가슴 뭉클하고 정말 멋졌습니다. 어기에게는 자신을 정말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누나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기의 누나인 비아는 누나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동생 때문에 부모님의 관심 밖에서 항상 소외감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꿋꿋이 버티게 해주는 존재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친구 미란다였습니다. 그렇지만 캠프에 다녀온 미란다는 갑자기 다른 사람인 것처럼 너무나 변해 있었고 그녀의 모습과 태도에 비아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친절한 저스틴이라는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비아. 그러다가 연극반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반면 어기는 학교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외톨이였던 어기에게 난생처음 친구도 생기고 잭과 함께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핼러윈 때는 자신의 얼굴을 가릴 수 있었기에 가장 좋아하는 날이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는데, 그때 잭이 친구들과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친구라고 믿고 있던 잭이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게 된 어기. 아주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친한 항상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누나 덕분에 기분이 풀리고, 다음 날 다시 학교에 갑니다. 다시 잭과 마주친 어기는 아는 척도 하지 않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어기에게 심한 말을 한 잭은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어기를 알게 되기는 했지만 어기와 함께하면서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어기에게 새로 다가온 서머라는 여자 아이도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어찌나 예쁘게 보이는지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한편, 연극에서 미란다 대역으로 뽑히게 된 비아는 저스틴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소개합니다. 비아와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미란다는 비아의 가족들이 자신의 가족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가깝게 지냈습니다. 어기가 쓰고 다니는 헬멧도 미란다가 준 선물이었습니다. 미란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어하며 방황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편 사이가 계속 좋지 않았던 어기와 잭, 잭은 서머라는 어기의 새로운 친구에게 어기가 왜 그러는지 묻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됩니다.

어기의 편에 서서 어기를 놀리는 아이와 싸우기까지 하는 잭의 모습을 보고 어기는 다시 잭의 마음을 받아 줍니다. 잭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착한지 보는 내내 잭과 같은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연극반에서 주최하는 공연을 하게 된 비아. 공연 직전 미란다는 꾀병을 부리며 비아에게 공연을 맡겨 버립니다. 멋진 연기를 펼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비아. 미란다는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으며 비아와 화해하고, 미란다와 저스틴은 비아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학교에서 발명품 대회가 열리고 잭과 어기가 만든 발명품이 아이들의 큰 인기를 끌며 1등 상도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줄리언의 놀림은 계속되고 사실을 알게 교장 선생님은 줄리언의 부모님을 학교로 부릅니다. 자신의 아들이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아들 편만 드는 줄리언의 부모가 참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줄리언은 학교를 옮기게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도 떠나게 되고 난생처음 새로운 경험을 하며 행복한 경험을 합니다. 이때 또한 사건이 터지기도 하지만 잘 해결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어기는 졸업식을 맞이하게 됩니다. 졸업식 날 어기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 메달까지 수여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팔라시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출간 후 지금까지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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