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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Review/영화 리뷰

디즈니영화 동물 주제의 감동영화 추천_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콜 오브 와일드" 리뷰(해리슨 포드)

디즈니 영화 동물 주제의 감동 영화 추천_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콜 오브 와일드" 리뷰(해리슨 포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은 동물이 나오는 감동 영화 한 편 소개해드리러 왔습니다. 강아지나 개가 나오는 영화는 거의 대부분이 정말 감동적이고 내용이 정말 따뜻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디즈니 영화에서 나온 "콜 오브 와일드"라는 영화 또한 썰매 견인 개의 이야기입니다. 2020년에 개봉한 영화라 아주 따끈따끈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물이나 애완견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감동 영화입니다. 그러면 이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집에서 자란 애완견 벅은,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서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추운 알레스카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사다난한 삶이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1890년대, 사람들이 북극에서 금을 찾던 시절에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이번 영화의 주인공인 '벅'이 마을을 뛰어다니며 행복하게 지냅니다. 그런 벅을 바라보며 뭐라고 하지도 못하는 마을 사람들의 속사정은 바로, 벅은 이 마을 판사의 애완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판사의 생일 파티가 있던 날, 화려하게 차려진 음식을 발견한 벅은 결국 음식을 초토화시킵니다. 이런 장면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벅은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아주 상냥하고 좋은 개의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날 밤, 벅은 자신의 장난으로 인해 주인에게 벌을 받게 되어 집 밖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때 혼자가 된 벅을 노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낮에 벅을 유심히 지켜봤던 남자였습니다. 그는 먹는 것으로 벅을 유인해서 납치해 버립니다.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벅의 표정은 정말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벅은 며칠을 걸쳐서 알래스카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여전히 금을 찾고 있었고 벅은 썰매견으로 팔려 왔던 것입니다. 가족을 잃어 슬퍼보이던 벅이었지만 알래스카에서 처음 접하는 눈을 보고 벅은 활력을 되찾습니다. 강아지나 개는 눈이나 눈이 쌓인 것을 보면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사람과 부딪치고 그가 떨어트린 하모니카를 발견하게 됩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 남자와의 인연이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벅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갇혀 있게 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개인 리더 '스피치'와 새로운 친구들인 썰매견 8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새 주인은 우편배달부인 페로와 그의 와이프인 프랑수아즈였습니다. 벅은 우편배달부인 주인을 따라서 우편물을 나눠 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처음 우편물을 나르게 되는 벅의 모습에서 리더인 스피치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와도 어울리는 개인 시베리안 허스키인 것 같았는데 그의 리더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그는 그렇게 좋은 리더만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벅은 첫 썰매견으로의 행보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벅은 금방 적응해서 우편물 배달을 하기 위한 눈길을 잘 해치며 해냅니다. 그러나 벅은 우연히 마주친 늑대와 개들의 생활 안에서 약육강식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겪게 됩니다. 이러한 세계를 처음 접한 벅은 약한 강아지에게 그 많던 식탐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양보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나 물을 마실 때조차도 리더는 약육강식의 모습을 좋지 않게 보여 줍니다. 이에 벅은 머리를 써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러한 일들로 벅은 점점 친구들의 신임을 받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벅은 날이 가면 갈수록 용맹한 개의 모습을 띄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얼음판을 건너다가 프랑수아즈는 깨진 얼음판 아래로 빠지고 마는데, 벅은 아주 용맹하고 똑똑하게 주인을 구해 냅니다. 이번 사건으로 부부의 신임마저 얻게 되는 벅이었지만 질투심이 강해진 리더 스피츠였습니다. 역시 동물의 세계에서 리더는 둘이 있을 수는 없는 법이었습니다. 리더였던 스피치와 벅은 어쩔 수 없이 리더를 가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스피츠는 싸움에서 지고 다음날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때 벅은 리더가 되고 싶어 앞으로 나오지만 주인은 이미 선임이 있었기에 이를 말립니다. 그렇지만 동료들 또한 벅이 리더임을 원하고 주인 또한 받아들여, 결국 벅은 선두에서 리더의 역할을 해내게 됩니다. 벅이 리더가 되어 처음 썰매를 끄는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숨겨져 있던 야생의 모습이 나온 벅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게 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벅을 질투라도 하는 듯 그때 눈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야성이 가리키는 대로 벅은 페루의 말을 듣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정말 큰 눈사태를 피하고 우편배달의 시간에 늦지 않게 됩니다.

행복했던 이들에게 공문이 왔고, 이것은 바로 전보가 발견되어 썰매와 썰매견을 팔고 본부로 복귀하라는 공문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주인들과 모두 헤어져야 하는 벅과 친구들이었습니다. 결국 다음 주인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 주인은 정말 금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외관만 봐도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아닌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그들은 아무 지식도 없이 썰매견을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나타난 한 남자, 바로 벅이 알래스카에 왔던 첫 날 부딪혀 하모니카를 주워 줬던 할아버지 존이었습니다. 새로운 주인이 해결하지 못한 일을 존이 해결해 주고, 아직 금을 찾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충고해 주지만 벅의 새 주인은 그의 말을 무시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식사하던 존은 벅이 계속 생각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국 짐을 싸서 벅을 찾으러 나서게 됩니다. 새로운 주인은 역시나 벅을 험하게 대하고 악한 사람의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행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을 쏘려던 그의 앞에 존이 나타납니다. 이틀이 지난 뒤에야 정신을 차린 벅은 자신 앞에 있는 존을 발견합니다. 벅은 존과 있던 중, 어린 아이의 사진을 보고는 존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듯 마시던 술을 바닥에 놓고 자신이 밟아 버립니다. 이렇게 속 깊은 개가 진짜 있을지 의문이지만 이러한 개가 나의 애완견이라면 정말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자신의 아들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며 존과 벅은 가까워지고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존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아들과 함께 그렸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도의 끝자락으로 함께 떠나자 제안하고, 이 둘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걷고 걸어서 도착한 곳에서 이 둘은 정착하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아무도 없는 그들의 정착지인 집에 쳐들어온 불청객은 바로 벅의 두번째 주인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존의 말을 듣지 않고 금을 캐러 갔다가 모든 것을 잃었기에 화풀이를 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그 시각 존과 벅은 물놀이를 하다가, 존은 물 바닥에서 반짝이는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연히 도착한 이 강이 금이 흘러 내려오는 강인 것을 알게 된 이들은 부자가 될 생각에 흥분했으나 이때 무엇인가 등장합니다. 만나게 된 건 바로 하얀 늑대, 밤이 되어도 그 늑대가 계속 생각나는 벅이었습니다. 아침이 되자마자 밖으로 나간 벅은 그저 흰 늑대를 바라보며 행복해합니다. 발이 미끄러져 위기를 맞게 된 늑대 1마리를 벅이 구해줍니다. 그날 이후로 늑대들과 함께 하게 된 벅은 존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고 그만큼 야성의 모습이 더 짙어지게 됩니다. 그러한 벅을 바라보며 고민하던 존은 벅을 놓아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결국 벅은 존의 말대로 늑대들과 함께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날 밤, 다시 혼자가 된 존의 집에 칼이 쳐들어와 공격을 합니다. 총까지 들고왔던 그는 존을 공격하고 이에 벅은 존을 구하러 옵니다. 그렇지만 이미 총에 맞은 존은 손 쓸 수가 없었습니다. 끝까지 옆을 지켜준 벅은 존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가정을 이룹니다. 영화는 벅이 자신의 가족들과 사냥을 나서며 끝이 납니다. 벅이 애완견에서부터, 본래 가지고 있던 야성을 찾으며 성장하게 되는 성장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는 해리슨 포드이며 영화 안에서 벅의 품종은 세인트 버나드라고 합니다. 아무튼 개나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할 수도 있지만 반면에 벅이 영화 내내 사람들의 말을 너무 잘 알아듣고 행동해서 조금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콜 오브 와일드'영화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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