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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Review/영화 리뷰

실화 바탕 감동영화 추천 "루디 이야기" 리뷰_ 한 남자의 감동실화

실화 바탕 감동 영화 추천 "루디 이야기" 리뷰_ 한 남자의 감동실화

안녕하세요. 오늘도 감동적인 영화 추천하러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루디라는 한 남자의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상황에 따라 감동을 많이 느끼실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루디는 어디론가 떠나려고 합니다. 떠나려는 그의 옆에 와서 앉은 아버지인 다니엘은 그에게 허황된 꿈에 대한 좋지 않은 말을 합니다. 이는 루디가 아주 어릴 때에도 해주셨던 말이었습니다. 루디에게는 꿈이 있었지만 아버지와 형들이 다니는 제철소로 진로를 정하게 되자, 노트르담 대학의 견학차를 타지 못했던 고등학교 졸업반의 어느 날에도 들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2살이 되어 제철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지금도 형에게 비슷한 말을 듣습니다. 노트르담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는 루디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라며 형은 말합니다. 루디는 정말 애타게 꿈을 꾸는 일이 있으면서도 제철소에서 머무는 게 오히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꿈에 찬성하는 제철소에서의 친구 피터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다음날 짐을 싼 루디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트르담 대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던 것입니다.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던 노트르담의 운동장에 발을 내딛어 보는 루디에게 여기 오면 안 된다는 소리를 누군가 외치지만 루디는 이에 굴하지 않고 "언젠가 저도 여기에서 뛸 거예요!"라며 대답합니다. 내 꿈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할 수 있다, 될 것이다, 생각하는 루디의 자신감이 정말 멋졌습니다. 루디는 4년 동안 제철소에서 모은 돈으로 근처의 홀리크로스 대학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조교를 맡고 있는 디밥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여자만 만나면 말도 못 하는 디밥에게 매사에 망설임이 없는 루디는 경이로운 친구였습니다. 현재 있는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야 노트르담 대학교에 편입할 수 있는 루디에게, 이미 노트르담 대학을 졸업하고 여기에서 조교를 하고 있는 디밥은 훌륭한 멘토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4년 동안 제철소에서 모은 돈을 다 써버린 루디는 편하게 공부만 할 수 있지 않았습니다. 노트르담 대학교의 관리인인 포춘을 끊임없이 따라다닌 끝에 작은 일자리를 얻게 됩니다. 머물 곳조차 마땅히 없었던 루디는 도서관이 끝나면 낮에 몰래 열어 둔 창문을 통해 관리인 휴게소에 몰래 들어와 잠을 자며 지냈습니다. 어느 날 그곳에서 발견한 담요와 열쇠는 무뚝뚝한 줄만 알았던 포춘이 루디의 처지를 알고 도움을 줬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루디는 4년동안 책도 읽지 않고 제철소 일만 했기 때문에, 열심히 한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못합니다. 이는 즉 노트르담에 편입이 가능한 점수를 받는 게 루디에게는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 학기만 지나면 노트르담 대학교로 편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루디의 바람과는 달리 노트르담 대학교는 들어가기 어려웠던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학기, 그리고 또 그다음 학기에도 편입에 실패합니다. 그렇지만 루디는 포기를 몰랐고 어느 2학년 여름 드디어 노트르담 대학교에 편입을 하게 됩니다. 그때 합격증을 읽은 루디는 벤치에 앉아 그동안의 서러움과 바람이 한 데 되어 펑펑 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포기를 모른다는 것은 그동안 노력하며 힘들지 않았다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루디도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이며 이를 보상받는 짜릿함과 감동이 저도 같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루디는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아버지는 동료들에게 자랑을 하고, 노트르담 대학 합격증을 읽고 또 읽습니다. 풋볼을 위해 노트르담에 들어가려고 했던 루디, 풋볼 타령을 또 시작하자 형 프랭크의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슨, 루디는 풋볼 선수로는 맞지 않는 체격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루디는 다른 선수에 비해 아주 작은 키였고 발도 빠르지 않았다는 것을 형은 이미 알기에 걱정이 앞섰던 것입니다. 노트르담 대학교의 풋볼 교육 학생들 중 단 몇 명 만을 뽑는 5일간의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루디는 누구보다 독기 넘치게 테스트에 임하고 이를 코치는 지켜보게 됩니다. 결국 좋은 선수들을 찾지 못한 코치들은 좋은 연습 상대인 루디를 뽑습니다.

첫 연습에 참여한 루디는 몸집이 큰 다른 선수들에게 밀치고 또 밀칩니다. 하지만 루디는 이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배려해 주기는 더더욱 바라지 않았습니다. 비록 경기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늘 열심히 연습하며 보낸 1년이 지난 뒤, 루디의 풋볼에 대한 열정은 모두가 알게 되고 인정 또한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감독을 찾아간 루디는 게임에 출전을 원한다며 말을 합니다. 노트르담 대학의 풋볼팀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포함해서 자신이 절대 풋볼 선수가 될 수 없을 거라고 했던 모든 사람을 위해서 경기에 나가겠다고 말하는 대담한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이에 감독은 다음 학기 한 게임의 출전을 약속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됩니다. 루디에게는 안타깝게도 새로운 감독은 무엇보다 승리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루디는 당연히 후보선수일 뿐이었고 여전히 출전 명단에서 루디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와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루디는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경기의 명단이 발표되는데, 이번에도 또한 루디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너무나 지친 루디는 풋볼을 관두겠다 하지만 포춘은 그에게 이미 최고의 대학 풋볼팀에서 2년간 버틴 너라며 모든 걸 증명해 낸 것이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알고 보니 포춘 또한 벤치에서만 있다가 폿볼을 포기했던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운동장으로 향하는 루디는 비록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2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연습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료들은 결국 감독을 찾아가 출전 거부를 내비치며 루디의 출전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루디의 출전이 결정됩니다.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했던 루디의 열정이 이렇게 노력하면 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드디어 경기 당일, 루디가 경기장에 들어선 모습을 아버지와 그를 무시했던 모든 이들이 지켜봅니다. 루디는 벤치에 있기는 했지만, 루디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트르담 대학 풋볼팀 선수들은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수비 작전 대신 계속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이는 또한 루디를 경기장으로 불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벤치로부터 시작된 루디를 외치는 소리가 관중들을 타고 점점 넓게 울려 퍼지기 시작하고, 끝내 감독은 신호를 보냅니다. 드디어 루디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모두 한 마음으로 기뻐합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된 루디가 멋진 태클에 성공하기까지 합니다. 노트르담 구장을 루디처럼 열광시킨 선수는 이날 이후 아무도 없었다는 자막과 함께 루디 루티거의 실존 인물 사진이 등장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무려 1975년 루디 루티거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루디의 이야기' 영화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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