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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Review/영화 리뷰

감성 멜로 한국영화 "파랑주의보 (My Girl And I)" 차태현, 송혜교의 첫사랑 슬픈 로맨스 영화 추천

감성 멜로 한국영화 "파랑주의보 (My Girl And I)" 차태현, 송혜교의 첫사랑 슬픈 로맨스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들어 보신 분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 보신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그때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그 이후에 보게 된 영화입니다. 감성 멜로 영화는 보통 외국 영화를 좋아하지만 가끔 한국 영화를 보고 싶은 날도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이번 영화는 차태현과 송혜교 주연의 첫사랑과 관련된 슬픈 로맨스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지금부터 간단한 리뷰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한 소녀가 바닷속으로 용감하게 들어가 누군가를 구출해 줍니다. 아무렇지 않게 구출하고 나서 제 갈 길을 가던 소녀는 소년을 구해 주는 도중 삐삐를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됩니다. 물에서 빠져나온 소년은 자신의 친구가 구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차태현의 영화 속 이름은 수호입니다. 아직 학생인 수호지만 장의사를 하는 할아버지와 둘이 맥주 한 캔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주 낯익은 이순재 배우님과 차태현의 모습이 지금에 비해 아주 젊어 보입니다. 수호를 바다에서 구해줬던 소녀는 같은 반의 학교 퀸카인 배수은이라는 학생이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에피소드가 있던 그때 수은이는 복도에서 마주친 수호에게 크로켓을 하나 사달라고 말합니다. 뭔가 숫기 없는 수호의 모습이 귀엽게 보였습니다. 크로켓 하나로 퀸카 수은이가 수호를 만난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게 되고 이에 열 받은 한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퀸카인 수은을 짝사랑하는 유도부 주장이 수호를 찾아갑니다. 수호에게 찾아가 수은이와 사귀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고 수호는 사귀지 않는다고 대답하지만, 이때 지나가던 수은은 자신이 수호와 사귄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유도부 주장에게 공격을 당할 뻔하지만 수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망가는 데 성공합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수호와 수은은 빠르게 친한 친구가 됩니다. 삐삐가 있던 시절의 모습은 낯설었지만 뭔지 모르게 정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은은 수호에게 녹음된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이를 수호는 긴장하며 듣습니다. 내용은 수은이가 수호를 좋아한다는 고백과 같은 음성의 녹음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수은이는 수호를 중학교 때부터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주말에 섬으로 놀러 가기로 한 수호, 여행에 대해 수은이에게도 이야기해 주고 같이 갈 수 있으면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섬으로 놀러 가기로 한 날, 만나기로 한 시간이 지나도 수호의 친구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수은이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수호를 위한 친구들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친구들이 오지 않자, 핑계를 대는 수호에게 친구들과 한통 속에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수은이도 이러한 상황이 싫지만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수은이와 수호는 둘이 오붓하게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둘만의 설레는 여행이 시작되고, 둘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섬의 모습이 있는지 새삼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수은이와 수호는 민박집으로 찾아갑니다. 민박집에서 둘은 더 가까워지고, 다음날 아침 수은이가 보이지 않고자 수호는 수은이를 찾아 나섭니다. 아름다운 하늘을 가리키는 수은 그리고 수은은 갑자기 쓰러집니다. 이렇게 수은이를 보내고, 수호는 다음날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수은이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수은이의 모습은 괜찮았고 수호는 며칠 후 다시 병문안을 옵니다. 그때 울고 있는 수은이의 엄마를 발견하고, 수은이에게 달려갑니다. 병실에는 수은이 없었고, 수은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때 병원에서 수호는 수은이가 골수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수은은 수호의 할아버지 가게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호는 다시 수은과 시간을 보내고 나서 병원에 데려다줍니다.

며칠 뒤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수은을 만나러 가는데, 그때 수은이는 증세가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풍이 오던 어느 날, 수은은 섬에 다시 가고 싶다고 부탁하고 수호는 그곳으로 데려가 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파랑주의보가 발령되어 모든 배편이 취소가 됩니다. 절대 배가 뜰 수 없는 태풍이 바다를 집어삼키고 있는 날씨에도 수호는 수은을 위해 배를 띄워달라고 선장에게 부탁하며 난동을 부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결국 배를 띄우는 것에 실패하고 수은에게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수호의 곁에서 수은은 눈을 감습니다.

장의사였던 수호의 할아버지였기 때문에 수호는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더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이별의 아픔을 아는 수호의 할아버지는 손자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합니다. 시간이 흘러 수은과 함께 갔던 섬의 민박집을 다시 찾아온 수호는 그때 급하게 가느라 놓고 간 짐을 찾으러 다시 옵니다. 그곳에서 보게 된 수은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수호와 수은이가 함께 이 섬에 온 다음 날 아침 사라져서 갔던 곳에서 수은은 꽃씨를 뿌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뿌렸던 꽃씨가 아름답게 꽃으로 피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수호의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첫사랑의 기억과 슬픔을 느끼게 해 주는 감성 로맨스 영화 "파랑주의보"는 2005년 영화라서 다소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는 있지만 과거의 모습과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슬픈 감성 멜로 영화 추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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