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atching' Review/영화 리뷰

네이버평점 9점 이상 감동 영화 추천 "블라인드 사이드" 흑인 소년이 미국 풋볼 프로선수가 되는 실화

 

네이버 평점 9점 이상 감동 영화 추천 "블라인드 사이드" 흑인 소년이 미국 풋볼 프로선수가 되는 실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동적인 실화 영화 한 편을 추천드리러 왔습니다. 제가 2번 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평점은 9.31점으로 9점 이상이기 때문에 정말 믿고 봐도 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를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기 때문에 더 감동적으로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흑인 소년이 미국의 풋볼 프로선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2010년 개봉작인 "블라인드 사이드"에는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봤던 산드라 블록도 출연합니다. 네이버 평점 높은 감동 실화 영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는 덩치가 커서 빅 마이클이라고 불립니다. 마이클 오어는 마약 중독인 어머니와 소식을 전혀 알 수 없는 아버지 때문에 빈민가에 방치되어 살고 있는 흑인 소년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마이클 오어가 누군가에게서 질문을 받고 굉장히 초조해하는 알 수 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로부터 영화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이클 오어의 위탁가정의 남자가 운동 신경이 뛰어난 마이클 오어를 선수로 추천하기 위해 상류층의 사립학교 코치에게 찾아옵니다. 밖에서 농구를 하던 빅 마이크의 모습을 보고 코치는 깜짝 놀랍니다. 코치는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는 점으로 학교에 마이클 오어를 추천하지만 학교에서는 빅 마이크의 학교 적응이나 성적 등의 문제로 반대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을 언급하며 설득한 끝에 학교는 빅 마이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얼떨결에 윈게이트 사립학교에 다니게 된 마이클 오어, 백인들 위주의 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역시나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마이클 오어는 위탁 가정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되기까지 하면서 정처 없이 떠돌이 생활까지 하게 됩니다.

어느 날 빅 마이크는 션 주니어라는 부잣집 아들인 같은 학교 학생과 그의 어머니인 리 앤(산드라 블록)을 처음 마주치게 됩니다. 그 이후, 추수감사절 학교 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던 리 앤과 남편은 비를 맞으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빅 마이크를 보게 됩니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던 리 앤은 빅 마이크를 집으로 데려와 잠자리를 제공해 줍니다. 다음날 아침, 빅 마이크는 이미 떠나고 없었으며 잠자리 뒷정리까지 완벽하게 하고 간 뒷모습이 너무나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리 앤도 그렇게 느꼈는지, 빅 마이크를 붙잡아 추수감사절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리 앤의 가족들과 빅 마이크는 따뜻한 식사 시간을 같이 가지게 됩니다. 이 식사를 통해 마이클 오어는 가족의 따뜻함을 처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빅 마이크의 옷을 가지러 그가 살던 동네로 리 앤과 함께 갑니다. 위험한 동네였던 만큼 빅 마이크는 리 앤에게 차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렇게 집에 간 빅 마이크의 앞에는 퇴거 명령의 종이가 붙은 집의 상태였습니다. 갈 곳이 없는 빅 마이크를 위해 리 앤은 같이 지내는 것을 제안하고 빅 마이크는 그렇게 리 앤의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작년에 실시한 빅 마이크의 적성 능력 검사에서 마이클 오어의 성적을 보게 된 리 앤은 유일하게 '보호 본능'만이 98%의 수치를 보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학교 풋볼 코치는 마이클 오어가 학교와 자신을 유명하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마이클 오어는 아직 풋볼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었고 그저 힘만 센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클 오어를 데리고 훈련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클 오어에게 운전면허를 따게 해 준 뒤 차까지 사 주게 됩니다. 마이클 오어와 함께 쇼핑을 나가고 싶어 한 션 주니어는 부모님에게 허락받고, 신나게 가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다행히 션 주니어는 많이 다치지 않았는데, 이때도 마이클 오어는 자기 자신보다는 션 주니어를 보호하는 보호 본능의 능력을 또다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빅 마이크는 열심히 풋볼 훈련을 하지만 실력을 생각보다 빨리 늘지 않았습니다. 답답했던 리 앤은 차 사고 났을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션 주니어를 지켜준 것처럼 팀들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보호해 주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마이클 오어는 실력이 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첫 리그 전을 치르게 된 마이클 오어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첫 경기여서 긴장을 해서 그런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경기 도중 나쁜 단어로 놀림까지 받는 빅 마이크를 강하게 편들어 주는 코치의 모습에 감동 받은 마이클 오어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합니다. 각성한 마이클 오어는 완벽한 수비를 하는데, 상대방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던져버리기까지 합니다. 이 장면은 유명 대학교들의 풋볼팀에서도 관심 있게 보게 되고, 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결국 많은 스카우터들이 마이클 오어를 직접 보기 위해 학교에 직관을 오게 됩니다. 마이클 오어의 능력을 눈 앞에서 본 스카우트들은 모두 그를 영입하고자 혈안이 되고 맙니다.

 

그렇지만 마이클 오어가 대학교 풋볼 특기생이 되기 위해서는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학점이었습니다. 스포츠 특기생이라고 해도 명문대학교들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학점이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이클 오어에게 과외 선생님을 한 명 붙여주고,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 과외 선생님은 리 앤과 남편이 나온 미시시피 대학교를 나온 분이었습니다. 당연히 미시시피 대학교 풋볼팀에 가 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대학교에서 마이클 오어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리 앤의 집에 직접 찾아오기까지 합니다. 마이클 오어의 옆에는 항상 션 주니어가 있었습니다. 스카우트를 하기 위해서는 션 주니어의 마음에도 들어야 했는데, 이 장면들이 영화에서 귀엽고도 재미있는 장면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마이클 오어는 자신의 가족들과 과외 선생님이 나온 미시시피 대학교를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이클 오어는 대학교에 갈 수 있을 만한 학점을 받고 졸업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기뻐하는 것도 잠시, 영화의 초반에 나왔던 여자가 다시 등장합니다. 대학 체육 협회 부 조사관인 이 여자는 빅 마이크를 조사하는데, 남부의 부자들이 체육에 재능이 있는 빈민가의 소년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후원자가 되어 자신의 모교로 보내게 한다는 내용의 조사였습니다. 이 여자는 마이클 오어에게 리 앤의 가족 또한 그런 남부의 부자들 가족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지만 너무나 충격을 받은 마이클 오어는 조사를 받던 도중 뛰쳐나가게 됩니다. 밖에서 기다리던 리 앤과 마주친 마이클 오어는 왜 자신을 미시시피 대학에 보내고 싶어 했는지 질문합니다. 이 모든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따져 묻고는 그렇게 사라집니다. 집에 들어오지 않은 마이클 오어를 걱정하며 리 앤은 자신의 욕심으로 미시시피 대학교에 들어가게 했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합니다.

 

마이클 오어의 전화로 다시 만나게 된 리 앤은 마이클 오어와 엄마와 아들로, 허심탄회하게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합니다. 진정으로 마이클 오어가 풋볼에 관심이 있는지, 풋볼을 정말 하고 싶은지, 대학교에 가는 것은 괜찮은지, 어떤 대학에 가고 싶은지, 하나하나 다시 마이클 오어에게 질문하고, 원하는 삶을 살라고 리 앤은 말합니다.

마이클 오어는 다시 조사관에게 찾아가 조사를 받고, 자신이 왜 미시시피 대학교를 선택했는지 대답합니다. 그 대학교는 바로 '가족이 다닌 대학교니까요.'라는 대답이 정말 뭉클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결국 마이클 오어는 자신의 가족들이 다닌 미시시피 대학교에 입학하고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마이클은 전미 대표 선수가 되었고, 과외 선생님의 도움으로 우등생까지 되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실화의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이 또한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2009년 NFL 신인 선발 볼티모어의 선택을 받게 되는 마이클의 영상도 등장합니다.

보는 내내 감동적이고 보는 내내 배울 점도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재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이렇게 주변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닌데, 리 앤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감동적인 실화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인 "블라인드 사이드" 리뷰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