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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Review/영화 리뷰

한국말 나온 웃긴 외국영화 "베케이션 Vacation" 생각 없이 볼 가족 코미디영화 추천

 

한국말 나온 웃긴 외국영화 "베케이션 Vacation" 생각 없이 볼 코미디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동이라기 보다는 조금 웃긴 코미디 영화를 추천하러 왔습니다. 고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거나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볼 영화로도 추천드립니다. 99분 영화라 그렇게 길지도 않고 그냥 웃으며 넘길 수 있는 가족이 나오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소개할 때도 나왔던 장면은 바로 한국말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한국말이 나오는데, 한국 사람이 보기에는 뭔가 신기하면서도 웃겼던 것 같습니다. 영화 제목 그대로 휴일에 가족들에게 어떤 일이 생기는지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가 항공사의 기장인 러스티가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입니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쉴 틈 없이 웃음 요소를 던집니다. 뭔가 계속 웃음을 띄거나 소리 내어 웃을 수밖에 없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러스티의 가족은, 러스티의 아내, 매일 당하고 사는 큰아들, 그리고 맨날 괴롭히는 막내아들입니다.

어느 날, 러스티 가족은 친구 피터슨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게 됩니다. 엄마 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번 휴가 때도 매번 가던 펜션에 가는데 이런 휴가가 별로라는 말을 하는 것을 남편인 러스티가 듣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러스티는 지금까지 찍었던 펜션에서의 휴가 사진을 보는데 아내의 얼굴 표정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러스티는 이번 휴가에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그곳은 바로 왈리 랜드, 러스티가 다니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아내는 그나마 좋아하지만 아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행을 가기 위한 차를 소개하는 러스티, 이 차가 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저기 이상하고 수상한 기능이 참 많은 차입니다.

 

 

그렇게 러스티 가족은 4천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의 목적지를 향해 그 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 차의 여러 가지 기능이 나오는데 정말 웃기다가도 이게 뭔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내비게이션에서 갑자기 한국 남자 목소리가 나옵니다. "목적지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미국 영화를 보다가 한국말이 나오니 뭔가 반가우면서도 웃겼습니다. 이렇게 가던 중 도착한 곳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엄마가 다녔던 대학교였습니다. 거기에서 또 러스티의 아내는 젊은 대학생의 말에 흥분해서 어떤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데 못 볼 꼴을 보고 끝나게 됩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일이 있고 러스티 가족은 계속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가던 도중 영화 초반에 뒤에서 달려오던 트럭에게 아들이 좋지 않은 말을 했는데, 그 트럭이 다시 쫓아오는 바람에 이 가족들은 차에 있는 여러 기능을 이거 저거 써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기능들이 탑재한 차의 모습에 어이가 없다가도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이 트럭에게서 벗어나지만 이때 또 등장하는 내비게이션의 한국말은 정말 쉴 틈 없이 웃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리던 도중 그동안 가고 싶었던 온천에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지름길을 묻는데, 이 사람은 딱 봐도 뭔가 제정신은 아닌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러스티 가족들은 그의 말을 듣고 지름길을 가다가 온천을 찾게 됩니다. 그들이 찾아낸 온천은 겉모습은 정말 멋있었지만 알고 보니 이곳은 위험 미처리 하수장이었습니다. 정말 이 가족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바보 같다가도 귀엽다가도 웃겼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 가족들은 여기가 하수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 사이에 차 또한 털리게 됩니다.

어쨌든 러스티 가족은 스턴 삼촌네 집에 다행히 잘 도착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러스티 가족 못지않게 스턴 삼촌도 조금 특이한 사람입니다. 다음날 삼촌과 러스티는 소떼 몰이를 같이 하게 됩니다. 러스티는 살면서 처음 해봤기 때문에 처음에는 신나 하지만 역시나 소 한 마리를 차로 치기까지 합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고 나서 러스티 가족은 다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다음 갔던 곳인 애리조나에서도 여러 사건이 벌어집니다. 러스티 가족들은 목적지인 왈리 랜드에 가기 전의 마지막 행선지에서 래프팅을 하러 갑니다. 래프팅을 도와줄 도우미는 러스티 가족들을 보트에 태우기 전 약혼자에게 파혼을 당하는 바람에 행복해하는 러스티 부부를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아주 험난한 길로 인도합니다. 이 장면들도 정말 웃겼습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왈리 랜드에 가는 길에 가족들은 이미 지쳐서 집에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던 중 또 차에 가스가 떨어지지만 주유소는 가까운 곳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이 차를 조종할 수 있는 리모컨의 '머핀'모양을 마지막으로 눌러보는데 이 버튼을 두 번 누르자 차는 폭발하고 맙니다.

그때 다시 등장한 트럭은 영화 초반부터 나왔던 그 트럭이었는데, 이 트럭의 운전사는 러스티의 아내가 주유소에서 놓고 온 반지를 찾아주기 위해 쫓아왔던 것임을 알게 됩니다. 러스티 가족은 운 좋게 이 트럭을 타고 부모님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다시 자신의 집으로 가려고 하지만, 러스티의 꿈이었던 가족들과 함께 왈리 랜드에 가는 것을 러스티의 아버지가 도와줍니다. 포기하지 말라며 차를 빌려줍니다.

결국 드디어 러스티의 꿈인 왈리 월드에 도착합니다. 꿈에 그리던 놀이기구는 4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마지막 자리에 타려고 하지만 그때 고가 항공사에서 일하는 기장이라 러스티와 조금 사이가 안 좋았던 남자가 나타나 자리를 차지하려 합니다. 이때 이 두 가족은 싸우게 되고 결국 러스티 가족이 이겨 결국은 놀이기구에 타게 됩니다.

그러나 이 놀이기구조차 제대로 타지 못하고, 이들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갈 때, 러스티는 그동안 아내가 가고 싶어 했던 파리행 비행기를 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정말이지 장면 하나하나에 웃음을 정말 많이 장착해 놓은 듯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웃긴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베케이션 영화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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