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atching' Review/영화 리뷰

[크리스마스영화 추천] 따뜻한 가족 감동영화,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 "잭 프로스트"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따뜻한 가족 감동 영화,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 "잭 프로스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아이들도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여러 영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영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당연히 "나 홀로 집에"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봤지만 또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된 영화지만 따뜻한 감동과 가족들과 함께 볼 영화로 아주 적절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외에도 오늘 소개해드릴 "잭 프로스트"라는 영화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인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비록 말이 안 되지만 성인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아이들 또한 좋아할 만한 영화입니다.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초등학교의 모습, 눈 덮인 겨울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모두가 들떴고 주인공 찰리 또한 신난 표정이었습니다. 찰리는 아빠를 무척 따르고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들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밴드의 보컬이었던 아빠 잭이 집에 돌아옵니다. 집으로 와서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찰리를 깨우고는 눈이 오는 밖으로 세 가족이 나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아주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들은 함께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합니다. 잭은 아들인 찰리에게 선물을 주는데 아들이 태어날 때 샀던 하모니카였습니다. 찰리는 학교에서 하는 하키 경기에 아버지가 와 주기를 바라고 아빠 잭은 항상 바빴지만 그 경기만큼은 꼭 가겠다고 약속합니다.

다음날 아침, 잭은 아들에게 하키 기술 중 하나를 직접 보여줍니다. 기술을 가르쳐준 후 바쁜 잭은 출근하고 하키 경기에서 보기로 합니다. 찰리 팀보다 훨씬 실력이 좋았던 상대팀으로 인해 결국 한 점도 넣지 못하고 지게 됩니다. 아버지인 잭도 오지 못했습니다. 그날 밤 잭은 찰리에게 사과하고 크리스마스에는 꼭 가족끼리 여행 가서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약속합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날 바쁘게 여행 갈 준비를 하는데, 그때 걸려온 전화는 잭의 밴드에 앨범을 제작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기회였기에 어쩔 수 없이 미팅에 갈 수밖에 없는 잭, 이러한 상황에 찰리는 또 아빠에게 실망하고 선물 받은 하모니카도 도로 돌려주며 방으로 쓸쓸히 돌아갑니다.

 

 

잭은 그렇게 아들을 두고 온 게 신경이 쓰여서 가던 길에 차를 돌려 돌아가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향해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때 하필 눈보라가 심하던 밤이었고 그렇게 잭은 사고가 나 하늘나라에 가게 됩니다.

1년 후, 찰리는 아빠가 없는 아이로 1년 동안 성장해 있었습니다. 언제나 아버지를 그리워했습니다. 찰리는 1년 전 다 같이 눈사람을 만들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혼자 눈사람을 만듭니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와 아빠가 준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합니다. 그 소리가 주문이라도 되는 듯 눈사람 주변으로 눈보라가 일고 잭이 눈사람 안으로 들어옵니다.

눈사람으로 먼저 깨어난 잭은 먼저 찰리를 찾습니다. 하지만 눈사람으로 변해 있었기에 서로 놀라며 처음 만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는 본인의 모습을 숨깁니다. 찰리가 엄마에게 눈사람이 살아있다고 말하지만 눈사람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드라이기로 공격하며 눈사람이 다시 움직이게끔 만들고, 눈사람은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나쁜 학생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아들에게 눈사람인 아빠는 아들 대신 공격도 해줍니다.

눈사람이 아빠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눈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빠가 쓰던 단어를 말하자, 그제서야 아빠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마을에서는 찰리가 눈사람이랑만 논다는 소문이 퍼지고 엄마 또한 찰리를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아빠와 아들은 그 어떤 때보다도 친해지고, 하키 기술도 가르쳐주며 연습도 합니다.

그렇지만 엄마는 자꾸 눈사람과 혼자 말하는 아들이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찰리가 하키 경기가 있던 날, 잭은 아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지만 날씨조차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햇빛이 강하자 눈사람은 점점 녹아내렸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결국 잭은 눈사람의 몸으로 아들이 참가한 하키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찰리는 아빠가 알려준 기술을 사용하고 찰리의 활약으로 승리까지 하게 됩니다.

경기 후, 눈사람의 몸이 많이 녹은 것을 보고 찰리는 잭을 데리고 더 추운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산 꼭대기로 향하는 트럭을 발견하고 그동안 사이가 안 좋던 친구의 마음도 바꿔 결국 그 트럭을 빌려 산 꼭대기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산 꼭대기로 향한 잭과 찰리는 산에 있는 산장에 무사히 도착하고, 찰리를 안전히 재운 뒤 잭은 아내에게 전화합니다.

아내는 전화만 받고도 그 목소리가 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은 크리스마스 날 아침, 잭은 이제 떠나야 한다며 아들을 설득합니다. 하모니카도 다시 건네주고, 엄마가 도착한 뒤 눈사람이었던 잭은 잠시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다시 모인 세 가족, 마지막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잭은 눈보라와 눈으로 사라지며 끝이 납니다.

크리스마스 영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동화같은 이야기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말이 안 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 날, 마음 따뜻해지는 그런 잔잔한 영화로는 손색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998년 영화이기는 하지만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잭 프로스트' 영화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