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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 Review/영화 리뷰

'메리포핀스 리턴즈' 리뷰, 아이들과 함께 볼 디즈니영화 추천_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안녕하세요. 며칠 전 텔레비전에서 TV 최초라며 '메리 포핀스 리턴즈' 영화를 방영해 주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원작을 봤을 때 뭔가 동심의 세계에서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다시 나왔다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메리 포핀스는 1967년에 나온 영화인데 이번에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 주연으로 2019년에 다시 영화가 나왔습니다. '메리포핀스 리턴즈'가 다시 돌아왔으니 이번 디즈니 영화는 어떨까요? 몇몇은 돌아오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메리포핀스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아이들을 좋아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무려 54년 만에 돌아온 '메리포핀스' 디즈니 영화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메리 포핀스의 역을 맡은 배우는 '에밀리 블런트'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의 모습과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의 모습은 정말 이게 한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이기 때문에 '메리포핀스 리턴즈'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외에도 아주 유명한 메릴 스트립과 콜린 퍼스 배우님도 나오는 영화입니다.

'메리포핀스 리턴즈'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래와 함께 배우들은 춤도 추며 장면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렇지만 몇몇은 이 영화에서 나온 노래들이 그저 눈과 귀의 즐거움은 주었지만 뭔가 확 끌어들이는 노래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영화일 수 있기에 이렇게 즐거움을 주는 노래들이 아이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메리포핀스'는 그냥 보모가 아닌 '신비한 능력'을 가진 보모로 나옵니다. 전작에서도 메리포핀스는 아이들을 꿈과 노래의 세상으로 데려가곤 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과 동심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른들의 이기주의 또한 비판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전작에서 나왔던 '마이클'은 3명의 아빠가 되었고 '제인'은 여성 운동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체리 트리 가 17번지에 살고 있는 마이클과 세 아이들은 아내와 엄마를 잃고, 대출을 갚지 못하면 집까지 빼앗길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마이클의 가족 앞으로 다시 나타난 '메리 포핀스'는 사랑스러운 마법 같은 모험의 세계로 아이들과 가족들을 인도합니다.

 

 

메리포핀스는 3명의 아이들과 함께 꿈같은 모험을 펼치다가 마지막엔 결국 악역을 무찌르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내용은 어쨌든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 메리포핀스는 아주 옛날 작품이기 때문에 다소 화질이 좋지 않은 점이 아쉬웠지만, 어렸을 때는 중간중간 음악이 나오고 사람과 만화가 같이 나오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재미있고 놀라웠습니다.

그렇지만 54년만에 돌아온 '메리포핀스 리턴즈'는 확실히 전작의 장면들에 비해 퀄리티가 높고 화질이 좋은 것은 맞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비슷하고 계속 흥얼거릴만한 노래가 남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예전 '메리포핀스'를 본 어른의 눈으로 봤을 때의 느낌일 뿐, 아이들은 이번에 새로 나온 '메리포핀스 리턴즈'만을 봤다면 분명 좋아할 것이라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작에서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1967년에 나온 '메리포핀스'도 보여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이들에게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성인 분들이라면 '뮤지컬 영화'에 대한 큰 기대는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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